오늘은 2026년 5월 24일 무술일을 기준으로 하루의 흐름을 풀어본다.5월 23일이 다 보이는데 말하면 날카로워지는 날이었다면, 오늘은 그 날카로운 시선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는 날이다. 어제는 사람이나 일의 흠, 돈의 빈틈, 생활의 어긋남이 잘 보였다면, 오늘은 “그래서 내가 왜 이걸 계속 붙잡고 있었나”를 보게 된다. 문제를 고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, 내가 오래 버틴 방식을 내려놓는 일이다.무술일은 큰 산 같은 무토가 건조한 술토 위에 놓인 날이다. 무토는 버티고 지키는 힘이고, 술토는 오래 묵은 감정, 책임, 고집,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품은 흙이다. 그래서 오늘은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속은 꽤 무겁다. 누가 크게 건드리지 않아도, 마음 한쪽에서 “이걸 언제까지 내가 들고 있어야 하지?”..